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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열리던 파일이 이름을 바꾼 직후부터 열리지 않는다면, 파일 이름 끝의 확장자를 지우거나 다른 글자로 바꾸지 않았는지 확인해 보세요.
예를 들어 ‘회의자료.pdf’를 ‘회의자료_최종’으로 바꾸면서 끝의 .pdf까지 지웠다면, 윈도우가 어떤 앱으로 열어야 하는지 판단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파일 내용이 손상된 것이 아니라 이름만 잘못된 상황이라면 원래 확장자를 되돌려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열리지 않는 파일에 무조건 .pdf나 .jpg를 붙이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전체 파일 이름을 표시하고, 변경 전 파일 형식을 확인하는 순서가 필요합니다.
보이지 않는 확장자부터 표시하세요
확장자는 파일 이름 끝에서 마침표 뒤에 붙는 부분입니다. ‘회의자료.pdf’의 pdf, ‘가족사진.jpg’의 jpg, ‘가계부.xlsx’의 xlsx가 해당합니다.
윈도우 설정에 따라 이 부분이 숨겨져 있을 수 있습니다. 화면에 ‘회의자료’라고만 보여도 실제 이름은 ‘회의자료.pdf’일 수 있으므로, 이름을 다시 바꾸기 전에 확장자를 표시해야 합니다.
윈도우 11에서는 다음 순서로 확인합니다.
1. Windows 키와 E를 함께 눌러 파일 탐색기를 엽니다.
2. 문제가 생긴 파일이 있는 폴더로 이동합니다.
3. 위쪽 메뉴에서 ‘보기’를 선택합니다.
4. ‘표시’에서 ‘파일 확장명’을 켭니다.
확장자가 나타났다면 이름의 끝부분을 확인하세요. 원래 PDF였는데 .pdf가 없어졌는지, 사진인데 .txt처럼 다른 확장자로 바뀌었는지 살펴봅니다.
확장자가 숨겨진 상태에서 ‘회의자료.pdf’라고 이름을 입력하면 실제로는 ‘회의자료.pdf.pdf’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같은 확장자가 두 번 붙었다고 반드시 파일이 손상되는 것은 아니지만, 무엇이 실제 확장자인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전체 이름을 표시한 뒤 고치는 이유입니다.
원래 형식을 확인한 뒤 사본에서 수정하세요
이름을 고치기 전에는 해당 파일을 복사해 별도 폴더에 보관해 두세요. 여러 확장자를 번갈아 붙이는 대신, 원래 형식을 확인한 뒤 사본 하나에서 수정하는 편이 혼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원래 확장자를 확인할 때는 다음 자료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이메일이나 메신저에 남아 있는 원본 첨부파일 이름
2. 처음 다운로드한 사이트의 파일 이름
3. 이름을 바꾸기 전에 따로 저장해 둔 복사본
현재 파일의 ‘속성’에 나오는 파일 형식은 이미 바뀐 확장자를 기준으로 표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속성에 PDF라고 나온다는 사실만으로 원래부터 PDF였다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원래 이름이 ‘회의자료.pdf’였다는 것을 확인했다면, 사본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누르고 ‘이름 바꾸기’를 선택합니다. 원하는 이름 뒤에 .pdf를 남겨 ‘회의자료_최종.pdf’처럼 입력하세요.
확장자를 변경하면 사용할 수 없게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원래 형식으로 되돌리는 것이 맞는지 다시 확인하고 진행합니다.
수정한 뒤에는 파일이 열리는지만 확인하지 말고 내용도 살펴보세요. 문서라면 필요한 페이지가 표시되는지, 사진이라면 정상적으로 보이는지 살펴봅니다. 확인이 끝나기 전까지는 처음 복사해 둔 파일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확장자를 되돌려도 안 열리면 다른 문제를 구분하세요
확장자를 바꾸는 것과 파일 형식을 변환하는 것은 다릅니다. ‘보고서.docx’를 ‘보고서.pdf’로 바꿔도 워드 문서가 PDF로 변환되지는 않습니다. PDF가 필요하다면 문서를 열 수 있는 프로그램에서 PDF 저장이나 내보내기 기능을 사용해야 합니다.
원래 확장자로 되돌렸는데도 열리지 않는다면, 화면에 나타나는 상황을 기준으로 다음 행동을 나눠보세요.
1. 파일은 열리지만 원하지 않는 앱이 실행되는 경우
파일 연결 설정을 확인할 차례입니다. 파일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누르고 ‘연결 프로그램’에서 해당 형식을 지원하는 앱을 선택해 봅니다. 특정 앱으로 정상적으로 열린다면 확장자를 계속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2. 원래 확장자를 알 수 없는 경우
사진처럼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jpg를 붙이거나, 문서라는 이유만으로 .pdf를 붙이지 마세요. 받은 곳에서 원본을 다시 내려받거나 보낸 사람에게 파일 형식을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3. 올바른 앱에서도 손상되었다는 오류가 나오는 경우
단순한 이름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내려받기가 정상적으로 끝났는지, 원본 파일도 같은 오류가 나는지 확인하세요. 파일 크기가 0바이트라면 확장자만 바꿔서 내용을 되살릴 수는 없습니다.
이름 변경 직후 생긴 문제라면 ‘전체 이름 표시 → 원래 확장자 확인 → 사본에서 복원’ 순서로 확인하면 됩니다. 앞으로 파일을 정리할 때도 확장자는 남겨두고 앞쪽 이름만 바꾸면 같은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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